이병률, 눈사람 여관
아픈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
없다,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
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
'poem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이응준, 그대, 오랜 불꽃 <낙타와의 장거리 경주> (0) | 2016.04.24 |
---|---|
황경신, 그림 같은 세상 (0) | 2016.04.24 |
황경신, 밤 열한 시 (0) | 2016.04.24 |
에쿠니 가오리, 냉정과 열정 사이 (0) | 2016.04.24 |
신경숙, 깊은 슬픔 (0) | 2016.04.24 |